자랑스러운 한글, 한국어
- 영어를 쓰지 않고 우리말로 안내하기
서양인을 남대문시장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사진: 외국인이 남대문시장에 가는 길을 물어보길래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자랑스러운 한국어로... / ⓒ pixabay.com)
자랑스러운 한글, 한국어 - 영어를 쓰지 않고 우리말로 안내하기
길 가는데 외국인이 길을 물어 옵니다.
남대문 상가에 어떻게 가냐고...
저는 영어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외국인이 길을 물어와도 잘 설명해 줍니다.
한국말로...!
따라 오라고 하면서 이런 저런 설명을 해 줍니다.
물론 한국말로....!
아예 못 알아듣는 것 같은면
크게 몸짓을 보여 주면 됩니다.
(사진: 외국인이 길을 물어와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큰 몸짓으로 설명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친절함이다.)
굳이 영어로 말해 주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한국말이 도저히 안 먹히면
한 두 단어 정도는 영어단어를 섞긴 하지만,
그래도 주구장창 한국어로 설명합니다.
자랑스러운 한글, 한국어 - 영어를 쓰지 않고 우리말로 안내하기
길에서 외국인이 길을 물어 오면
당황한다고들 하지만,
아예 한국어로 설명할 작정을 하고 나면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진: 한국에 여행을 오는 외국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영어로 길을 물어오면 한국어로 대답해도 괜찮다. 더구나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도 대화를 할 수 있는 시대다.)
한국까지 왔으니
한국말을 배워가게 해야지요.
우리가 미국에 가면 영어를 해야하고
일본에 가면 일어를 해야하는
원칙과 같은 것 아닌가요.
자랑스러운 한글, 한국어 - 영어를 쓰지 않고 우리말로 안내하기
친절하게 한국어 단어도 설명해 주며
물어 본 곳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영어만 쓰던 외국인도
점차 한국 단어를 섞어가며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사진: 자랑스러운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한국어는 세계적으로도 자랑스러워할만큼의 언어이다.)
목적지에 다가가며
속으로 뿌듯함이 느껴지는
외국인 대하기 입니다.
자랑스러운 한글, 한국어 - 영어를 쓰지 않고 우리말로 안내하기
영어를 모국어처럼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아무리 잘 해도 서양인이 듣기에는
더듬거리는 영어일 뿐입니다.
(사진: 피부가 하얀 외국인이라고 모두가 영어를 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만큼 영어를 못하는 나라에서 왔을 수도 있다. ⓒ Jordi Sanchez Teruel)
더구나 피부가 하얗다고
모든 외국인이 미/영인은 아닙니다.
독일인일 수도 있고 핀란드인일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그들도 영어를 못하기는
마찬가지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영어를 못한다고
쫄거나 피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2016/06/12 - [사색의 정원] - 일본어 안 쓰고 길안내 하기 - 자랑스러운 한국어 외국인 길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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