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의 등껍질은
속을 보호하는 갈비뼈였다
- 거북이 등딱지의 진화
거북이 등껍질은 갈비뼈+각질로 되어 있다.
(사진: 거북이의 등껍질은 신기하다. 돌같기도 하고 피부같기도 하고... 그 궁금증을 풀어본다. / ⓒ pixabay.com)
보통의 동물은
내장을 갈비뼈가 감싸며 보호하고
그 위로 근육과 피부가 덮여 외형을 이룹니다.
게 같은 갑각류를 보면
내부에 뼈가 없고
외부의 각질층이
몸의 골격 역할을 하는데
거북이 등껍질도
그와 비슷한 형태가 된 것입니다.
(사진: 거북이의 내부는 갑각류의 배속같다. 일반적인 파충류는 안에 뼈대가 있고 그 밖을 살이 감싸지만, 거북이는 살이 안에 있고 그 밖을 뼈대가 감싸고 있다. / ⓒ freeyork.org)
공룡시대에
이미 이러한 모양을 이루었는데,
그 이 전의 거북이의 갈비뼈는
몸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진화가 일어나며 거북이의 배쪽이 먼저 단단하게 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등의 껍데기는 나중에 생겼다.)
진화를 하면서
배 쪽의 변화가 먼저 일어났고
등의 변화가 일어며
거북이 등껍질이 생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거북이의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이미지. 거북이의 등껍질은 갈비뼈가 점점 벌어지며 바깥쪽으로 밀려나서 등이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 ⓒ freethoughtblogs.com)
결국, 거북이 등껍질는
내부에 있던 갈비뼈가
점점 넓적해지면서
서로 접합이 되는 형태입니다.
(사진: 거북이 죽은 뒤 남겨진 등껍질. 거북이의 등껍질을 내부에서 보면 등뼈와 등껍질이 이렇게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 Fritz Flohr Reynolds)
그리고 뼈가 변화한 연골조직이
그 사이사이를 이어서
지금의 거북이 등껍질 모양으로
진화다고 합니다.
2016/06/11 - [지식 정보 공유/과학&IT] - 거북이가 만화에서처럼 등껍질을 벗으면 어떻게 될까? - 거북 등딱지의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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