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토마스 리 딜런을 잡은 어머니의 사랑

연쇄살인범 토마스 리 딜런을 잡은 어머니의 사랑

살인범마저 감동시킨 한 어머니의 편지

연쇄살인범 토마스 리 딜런을 잡은 어머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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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제이미 팩스턴이 누군가의 총에 맞아 숨졌다. 그의 어머니와 어머니는 큰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는 없었다. 증거라는 것이 총탄 이외에는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주변 수사부터 연관있는 단서가 하나도 없어서 이 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빠질 듯 했다.

제이미의 어머니에게 더욱 슬픈 것은 도대체 아들이 왜 죽었는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누가 죽였는지 범인도 알 수 없는 상황이 그녀를 더욱 견딜 수 없게 만들었다. 

 

 

제이미 팩스턴의 어머니는 한 신문을 통해서 범인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아들의 원통한 죽음을 밝혀주고 싶은 어머니의 사랑은 그렇게 1년이나 지속됐다. 신문사에서 특별히 그녀를 배려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녀는 범인에게 말했다. "왜 죽음을 당해야 했는지 알고 싶다, 그 행동은 범인의 가슴 속에 송곳이 되어 꽂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은 연쇄살인범 토마스 리 딜런 사건으로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범인이 그녀에게 답장을 썼기 때문이다. 

어느날 아들에 대한 편지가 연재되던 신문사에 편지 한 통이 배달되었다. 그 편지를 쓴 자는, 자신이 제이미 팩스턴을 죽인 사람이며 단순한 살해 충동에 그만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었다. 

경찰은 이 편지를 토대로 하여 살해방법, 범행 과정을 추정했고 결국 누군이지 밝혀내는 데에 성공했다. 

얼마 후 유력한 용의자 토마스 리 딜런이 잡혔고, 그가 정말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렇게 해서 연쇄살인범 토마스 리 딜런 사건이 세상에 밝혀졌다. 

 

 

나중에 방송에서 범인의 답변이 나왔다. 왜 굳이 편지를 보냈냐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제이미 어머니의 사랑에 너무 감동했기 때문"이었다고 한 것이다. 

토마스 리 딜런 연쇄살인 사건은 엄청났다. 1993년부터 다섯 건이나 연쇄살인을 한 것이었다. 

결국 그는 165년의 징역형에 처해졌고, 루카스빌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흉악한 범인의 가슴을 녹이고 더 이상 숨어살지 못하게 한 것은 어머니의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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