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연쇄살인범 샤를 소브라쥬와 형사의 진념 - 끝까지 쫓는다
1976년 태국에서 큰 충격을 준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연쇄살인범 샤를 소브라쥬가 벌인 살인행각이었다.
샤를 소브라쥬는 1976년, 1년 동안 관광 명소를 돌아다니면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품을 털었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절도범이 아니었다. 관광객의 금품을 빼앗은 후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결국 샤를 소브라쥬는 강도, 살인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태국의 샤를 소브라쥬는 영악한 인간이었다. 그는 경찰의 추적을 교묘하게 따돌리면서 피해다녔다.
이렇게 한 명의 범인 때문에 골치 아파하던 태국 형사는 우연히 그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었다.
그러자 그는 범인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출국금지령을 내리고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샤를 소브라쥬는 이미 출국해서 인도 몸바이로 도망을 간 뒤였다.
진념이 대단했던 당시 태국 형사는 그를 잡기 위해 인도까지 쫓아갔다.
그런데 샤를 소브라쥬는 인도의 교도소에 들어가 있었다.
인도에서마저도 도둑질을 하다가 잡혔던 것이다. 그는 인도 당국에 의해 10년 형에 쳐해져서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그러나 태국 형사의 임무는 여기까지가 아니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잡아가기로 각오하고는 인도 당국에 새로운 요청을 했다. 10년 후에 샤를 소브라쥬를 데리고 태국으로 가겠다는 것이었다.
이로서 샤를 소브라쥬는 인도에서 출소하더라도 다시 태국에 붙잡혀 가서 새로운 죗값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범인을 잡겠다는 의지가 대단한 형사가 아닐 수 없다.
최초의 영화의 시작 - 19세기 말 영화, 20세기 초 영화 역사
태국 연쇄살인범 샤를 소브라쥬와 형사의 진념 - 끝까지 쫓는다
'상식과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천 영도교 유래 뜻 - 단종, 정순왕후의 일화 (0) | 2020.05.14 |
---|---|
공민왕, 신돈 - 술집에서 신돈, 공민왕 (드라마 신돈의 한 장면) (0) | 2020.05.13 |
로즈의 달걀의 기적 - 십자군 전쟁과 로즈 부인, 색을 칠한 로잘린드 계란 (0) | 2020.05.11 |
저주받은 영화 정복자 - 칭기즈칸 영화의 존 웨인 죽음 (0) | 2020.05.10 |
총성없는 한자 전쟁- 중국, 대만의 분단... 그리고 간체와 번체를 쓰는 이유 (0) | 2016.07.16 |